“들켜버린 세균들의 치명적 약점, 쿼럼센싱”
세균들이 힘이 약할 때는 조용히 번식하다가 나쁜 짓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정족수(쿼럼, Quorum)가 모였다는 것을 인식(센싱, Sensing)해야만 인간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세균의 쿼럼센싱은 이 과정을 방어할 수단이 없는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쿼럼센싱은 최근에 발견된 현상으로 대부분의 항생제 내성도 쿼럼센싱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쿼럼바이오(주)는 2013년 서울대 교수들을 주축으로 설립되어 세균들의 쿼럼센싱 억제제를 개발하여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또한 치아미백제, 총세균 DNA탐침자 연구도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쿼럼센싱으로 세균막을 형성하고 질병을 유발하는 과정. 세균들은 일정한 수(쿼럼, Quorum)가 모였다는 것을 인식(센싱, Sensing)해야만 끈끈한 물질을 만들어서 세균막을 형성하고, 질병인자를 배출할 수 있습니다.
쿼럼센싱 억제제 장점
쿼럼센싱 억제제는 세균을 죽이지 않고 유해균의 세균막 형성과 병독성만 억제하기 때문에 1)유익한 균은 보존하고 나쁜균만 억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살균작용이 아니기 때문에 세균들은 2) 내성균이 생기지 않게 되고 3)독성 또는 부작용이 훨씬 적습니다. 내성과 독성이 훨씬 적기 때문에 4)장기간 복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쿼럼센싱과 쿼럼바이오(주)에서 개발하고 있는 쿼럼센싱 억제제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